경남관광재단, 행안부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공모' 2개 선정

기사등록 2021/04/27 14:28:22

우수음식점 DB, MICE산업 활성화 회의시설 DB 구축

국비 5억 확보…지역인재 50명·청년인턴 60명 채용

경남관광재단, 우수음식점 DB 구축 개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관광재단(대표이사 김진활)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화진흥원의 '2021년 공동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 공모에 음식관광, MICE 산업 분야 2건의 공공데이터 구축을 제안해 모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1년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사업'은 공공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데이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이다.

지난 2월 5일부터 3월 5일까지 500여 건이 응모되어 경남 2건 등 13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남관광재단에서 제안한 사업은 ▲스마트관광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남 우수음식점 DB 구축사업 ▲경남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회의시설 DB 구축사업이다.

경남 우수음식점 DB 구축사업은 경남 음식관광 수용태세 개선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내 위생등급제 음식점 및 모범음식점을 중심으로 메뉴, 가격, 소비자 평가 등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경남관광재단, MICE 산업 활성화 위한 회의시설 DB 구축 개념도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MICE 산업 활성화 관련 회의시설 DB 구축사업은 경남의 특색을 반영한 중소 규모의 경남형 '유니크베뉴' 관련 화상회의 시설, 수용력, 접근성 등 데이터를 현장실사를 통해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유니크 베뉴(Unique Vanue)는 '유니크(unique:독특한)'와 '베뉴(vanue:장소)'의 합성어로, 고유 지역의 문화, 특색을 테마로 한 고택, 박물관, 마을 등의 장소를 말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올해 연말까지 매칭기업(레드테이블)과 함께 국비 5억여 원을 투입해 현장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지역인재 50여 명과 청년인턴 60명을 채용하게 된다.

김진활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들은 국내·외 경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데이터 기반의 관광정책 수립과 마케팅 전략수립 등의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남 방문 관광객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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