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증 부산 사하구, 4~10일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기사등록 2021/04/03 13:24:18
[서울=뉴시스] 3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543명이 증가한 10만4736명이다. 신규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1명, 해외 유입은 2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최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4~10일 신평레포츠공원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낮 12시~오후 1시 미운영)이며, 이 곳에서는 무증상 또는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검사를 원하는 주민 누구나 실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구는 또 코로나19 지역 확산 억제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도서관과 복지시설, 체육시설, 공원 등 모든 공공시설의 운영을 당분간 중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당분간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부산 확진자 수는 역대 3번째로 많은 총 65명이며, 이 중 35명이 사하구 주민이다. 더불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사하구에서 총 4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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