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스포츠 선정
현지에서도 주목하는 관심이 가는 개막전 매치업이다.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개막전 선발 매치업 순위를 매겼다.
류현진과 콜이 맞붙는 토론토-양키스전은 2위에 선정됐다. 이 경기는 2일 오전 2시5분에 열린다.
매체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은 3위, 콜이 4위에 올랐다"며 "둘은 자유계약선수(FA)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이적한 첫 해, 팀의 기대에 웃도는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류현진과 콜의 대조적인 투구 스타일을 짚었다. "콜은 빠른 직구와 강력한 변화구를 던지는 파워 투수다. 류현진은 흔들의자에 앉아 체인지업과 변화구로 타자들을 잠재우는 영리한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투수가 만나면서 "'대비 효과'로 개막전이 더욱 흥미로워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현진은 이날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보다 굉장히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과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 매치업이 1위에 올랐다. 사이영상을 2번 이상 받은 특급 투수들이 개막 첫 경기부터 만났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와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의 대결은 3위로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