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유혈충돌 지속시 피해자는 미얀마 국민"
2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자오리젠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얀마 사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미얀마 각 관련측이 자제함을 유지하고 건설적인 태도와 행동을 취하며 현재 긴장 정세를 완화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답했다.
자오 대변인은 또 “폭력과 유혈충돌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고, 결국 피해자는 미얀마 국민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각 관련측은 미얀마 국민들의 근본적인 이익을 출발점으로 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추진하며 긴장정세 완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각 관련측은) 미얀마 헌법과 법적 틀안에 갈등을 해결하고, 미얀마 국내 민주주의 전환 프로세스를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군부와 시위대 측의 자제를 촉구하면서 ‘내정 불간섭' 원칙만 고수해 왔다.
이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민주주의 전환을 언급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에는 미얀마 '국군의 날'을 맞아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선 민간인들에 대해 군부가 무차별 강제 진압하면서 전국에서 11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한국과 미국, 일본 등 12개국 합참의장이 미얀마 군부의 무력 사용을 비난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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