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北 주말 발사에 "한반도 안정 해치지 마라"

기사등록 2021/03/25 07:47:31

"北 비핵화 원해…한반도 안보·안정 핵심"

[워싱턴=AP/뉴시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청사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3.24.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국방부는 지난 주말 북한의 순항미사일 추정체 발사를 두고 '한반도 안정'을 해치지 말라고 경고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 영상 게재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지난 주말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에 관해 "한반도를 덜 안정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지 않기를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또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하기를 원한다"라며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원한다. 비핵화는 그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북한의 순항미사일 추정체 발사를 '정상적인 군사 활동'으로 표현한 전날 백악관의 행정부 고위 당국자 백그라운드 브리핑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미국이 북한의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를 하루 전에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연단에서 정보 관련 내용은 말하지 않는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오전 북한이 미상 발사체를 추가 발사했다고 밝혔다. 추가 발사에 관해선 아직 미 국방부의 관련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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