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 1월 홈인테리어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했다. 2월은 1월 신장률에 비해 두배가 넘는 77.3%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상인점도 전년동기 대비 1월 24%, 2월 3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봄 이사철, 웨딩 시즌까지 겹치며 집콕 생활 장기화와 봄 이사철, 웨딩 시즌까지 겹치며 홈인테리어 상품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인기에 발맞춰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3층 여성 패션관에 리빙 상품존을 조성했다.
리빙관에 있을 법한 인테리어 소품 전문 브랜드 '프로방스 홈'이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침구 등 다양한 홈 퍼니싱 제품을 취급하는 '로라에슐리'매장도 자리 잡았다.
홈 퍼니싱 수요층의 80%가 여성 고객인 점을 바탕으로 여성 패션관에 매장을 입점시킨 것은 연관 구매 효과를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인점도 리빙관에 친환경 소파, 침대 전문 브랜드 헷세드와 나라데코 매장이 신규 입점했다.
김수환 롯데백화점 대구점 가정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콕 생활이 늘자 고객들이 홈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며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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