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중국 주재 북한대사, 中외교부에 국서부본 제정

기사등록 2021/03/18 16:21:37

지난달 18일 중국에 도착

[서울=뉴시스]북한 리용남 중국 주재 대사(왼쪽)가 18일 중국 외교부 훙레이 의전사 사장에게 국서부본을 제정하고 있다. <사진출처: 중국 외교부> 2021.03.1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북한 리용남 중국 주재 대사가 18일 중국 외교부에 국서 부본(副本)을 제정했다.

이날 중국 외교부는 “리용남 신임 대사가 중국 외교부 의전사(司·국에 해당) 훙레이 사장에게 국서 부본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또 리 대사가 지난달 18일 중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달 19일 "중화인민공화국주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로 리용남이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리 대사가 북한에서 육로를 통해 이동해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중국 당국의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의 자가격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주중 북한 대사가 교체된 것은 약 10년 만이다.

리 신임 대사는 2008년 무역상, 2016년까지 대외경제상 등을 지내는 등 북한의 대표적인 ‘무역통’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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