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의 고장' 김제시 자립농정에 980억 투입한다

기사등록 2021/03/11 16:59:29

'희망 있는 농업, 활력 넘치는 농촌' 농업도시로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전경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지평선의 고장'으로 알려진 전북 김제시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유지를 위해 올해 5개 분야 113개 사업에 98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11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희망 있는 농업, 활력 넘치는 농촌'을 목표로 농업도시로의 기능을 강화하는 자립 농정에 총력을 쏟는다"고 밝혔다.

또 "농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작물의 생산기반 확충,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 스마트팜 시설 구축 등으로 새로운 농업 환경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농업인 복지지원 시책으로 15개 사업에 44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 건강관리를 위한 생생농업인 헬스케어 지원, 농영경영 지원을 위한 영농도우미, 농작물재해 보험 일부 지원,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등이다.

시는 안정적인 영농활동, 사회안전망 확충, 삶의 질 개선 등 종합적인 농촌복지 정책으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해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는 농촌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을 위해 기본형공익직불제를 포함 6개 직불제사업에 592억원을 편성했다.

또 주요농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과 농촌소득원개발육성기금이차보전 사업 등을 통해 농업·농촌의 공익 기능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한다.

식량작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쌀경쟁력제고(못자리용 상토지원, 미곡처리장집진시설 개보수, 고품질 지평선쌀 육성 등)에 63억원, 밭작물 및 논타작물 54억원을 지원한다.

지속가능한 농업기반 확충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산물우수관리(GAP) 활성화 등 친환경농업 분야도 19개 사업에 512억원이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통합마케팅 전문조직(김제지평선조합공동사업법인) 활성화의 일환으로 생산자 조직화 및 출하창구 일원화, 상품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 교섭력을 높여 2020년 매출액이 2019년 대비 4%(15억7000만원)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4개사업에 167억원을 들여 경쟁력 있는 12품목에 대해 생산기반부터 가공, 유통, 체험까지 연계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고온, 이상한파, 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품질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원예특작 생산기반 스마트팜 시설' 구축 사업에도 26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근섭 농업정책과장은 "현재 농촌은 갈수록 고령화되고 인구가 줄어 농촌의 1차 목표는 사람을 기준으로, 특히 젊은이들이 돌아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지역의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희망 있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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