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공항 찬성단체 “원희룡 지사 입장 환영·지지”

기사등록 2021/03/11 09:27:22

“국토부, 도민의 한결같은 염원 받아들여 추진해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제2공항 건설 찬성 단체인 범도민연대와 성산읍청년희망포럼 관계자들이 3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속한 제2공항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2021.03.03.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2공항 건설사업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자 성산읍 찬성 주민들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제주 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 희망포럼은 11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의 찬성 의견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지지한다”며 “국토교통부는 제주도정과 도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을 받아들여 즉시 제2공항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2공항은 오래전부터 제주도가 국토부에 요청해온 숙원사업이고, 원희룡 지사가 ‘제2공항 추진’을 공약으로 도지사에 두 번이나 당선되는 등 그간 변함없는 추진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해 왔다”라며 “지사의 제2공항 필요성에 대한 입장 발표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킨 당연한 결과이고,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도민들의 기대를 제대로 전달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면밀히 보면 반대 의견이 많다고 단적으로 말할 수 없으며, 해석에 따라서 오히려 그 반대의 결과로 읽힐 수 있다”며 “도민 2000명 조사에 성산읍 주민 500명 조사 결과를 포함해 2500명의 의견을 본다면 오히려 찬성이 더 많아 전체적인 결과는 찬성 의견이 더 많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한 분석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제 국토부는 제2공항을 향한 도민의 염원과 도정의 의지를 확인한 이상 망설임이나 흔들림 없이 책임감을 갖고 국책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기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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