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기한 벌써 보름 지나…공수처 가동 또 지연"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내고 "공수처 추인사위원 추천기한이 벌써 보름이 흘렀다"며 "국민의힘이 또다시 추천을 미루며 공수처 가동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이미 지난달 21일 기준 공수처에 접수된 고소 고발만 무려 305건이나 이른다. 공수처 출범이 두 달이 지났는데 아직까지 수사팀은 구성조차 되지 못했다"며 "법적·절차적 정당성을 인정받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가 야당의 발목잡기로 아직까지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약속한 바대로 오늘까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인사위원 추천을 마무리해주시길 바란다"며 "더 이상의 공수처 발목잡기는 국민들의 외면만 초래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수처 인사위는 처장, 차장 여야 추천위원 각 2명, 처장이 위촉한 위원 1명 등 총 7인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나기주·오영중 변호사를 추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먼저라는 입장으로, 인사위원 추천을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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