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중순부터 1개월간 두 자릿수 사망…최소 규모
코로나19 사망자 2명 늘어 누적 1605명…위중증 131명
3차 유행이 본격화된 지난해 12월 사망자 수는 391명, 지난 1월엔 508명까지 늘었으나 2월에는 35.4% 수준으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국내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605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1.78%다.
3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사망자 수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 1월22일까지 두 자릿수로 발생했다. 지난해 12월29일에는 하루에 최대 40명까지 숨졌다. 지난 1월23일 이후로는 일일 사망자 수가 한 자릿수 또는 10명 내외를 오가고 있다.
이날 사망자 규모는 지난해 12월13일(2명) 이후 가장 적은 수다. 최근 1주간 사망자 추이를 살펴보면 2월23일 11명→2월24일 3명→2월25일 5명→2월26일 4명→2월27일 10명→2월28일 8명→3월1일 2명이다.
1일 0시 기준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전날 대비 20명 줄어든 7354명이다. 이 중 병증이 위중한 환자는 4명 감소한 131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지속적신대체요법(CRRT) 등의 치료를 받는 환자를 위중증환자로 분류한다. 확진 판정 이후 위·중증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데에는 약 1주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자 중 중환자가 될 확률은 2~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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