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4차 재난지원금 3월 집행에 적극 협조 요청"

기사등록 2021/02/24 14:51:12 최종수정 2021/02/24 15:10:15

"일자리 회복과 유지에 공공과 재정 적극 역할"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유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이 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보좌관회의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02.0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지은 기자 =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24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도록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늦지 않게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국회에서 신속히 심의해 3월 내 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유 실장은 "조만간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해도 코로나19가 상당 부분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방역과 일상의 조화', '방역과 민생이 함께 가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앞장서겠다"며 "민간의 고용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일자리 회복과 유지에 공공과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유 실장은 "지난해 정부와 국회가 함께 미증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K-방역 우수성과 경제성장률, 국가신용등급 등 더 강한 경제 면모를 보여주듯 다시 한번 시민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코로나19 미래도 적극 대비하겠다"며 "2021년을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과 2050 탄소중립 달성 노력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유 실장은 "이를 위한 체계적인 법과 제도 구축이 선행되도록 입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에서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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