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이날 오후 5시48분께 산불화재 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소방 대응시스템은 화재나 재난 규모에 따라 1∼3단계로 운용된다. 1단계는 사고 관할 소방서를, 2단계는 시·도 소방본부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지난해 강원 동해안 산불처럼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 가능할 때 발령된다.
이 중 '대응 3단계'에서 전국 소방력의 출동 규모를 구조화한 게 동원령이다. 1호는 각 시·도 당번 소방력의 5%, 2호는 10%, 3호는 20%다.
1호 발령에 따른 동원 대상은 경남, 대구, 울산, 창원, 충남, 대전, 부산 등 7개 시도소방본부의 소방력이다.
이날 오후 3시20분께 안동 임동면 망천리의 한 야산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4시36분께 대응 1단계가 발령되고선 20분 뒤인 4시56분께 2단계로 격상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고 있다. 다행히 아직 인명피해는 없지만 불은 계속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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