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학생 21명 추가 확진…송파구 학원 관련 13명

기사등록 2021/02/17 17:37:52

송파구 보습학원 관련 학생 추가 확진 없어

학생 누적 1334명 확진…144명 입원·격리 중

교직원 4명도 추가 확진…가족간 접촉 다수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0시 기준 621명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1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이 없음> 2021.02.1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21명이 늘었다. 송파구 한 보습학원 집단감염으로 확진된 학생은 현재까지 누적 13명으로 더 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17일 0시 기준 학생·교직원 확진자 현황을 보면 고등학생만 15명이 추가됐다. 이 중 송파구 보습학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11명이 포함됐다.

다른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3명, 유치원생 2명, 중학생 1명이 늘었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보습학원 관련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원생 13명, 원장을 포함한 종사자 3명, 가족 2명 총 18명이 확진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까지 송파구 보습학원 관련 추가 학생·교직원 확진자는 없다. 학원 종사자도 시교육청에 보고된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른 학생 추가 확진자는 어머니·할머니 등 동거 가족이 확진돼 검사를 받고 연달아 확진된 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

남부교육지원청 관할 A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2명은 지난 15일과 16일 각각 확진됐다. 15일 확진된 학생은 어머니 확진으로 검사를 받았다. 16일 확진된 학생은 하루 전 확진된 학생과 접촉자료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현재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 교직원 대상 검사가 진행 중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유치원과 초·중학교, 시교육청 산하기관에서 각각 1명씩 총 4명이 추가됐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내 한 유치원 교직원은 앞서 확진된 학생과 접촉해 지난 14일 검사를 받고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학생 1334명, 교직원 254명으로 총 1588명이다. 학생 144명, 교직원 18명 다 합해 162명이 격리 치료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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