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최고 성능 CCTV 확충"

기사등록 2021/02/17 10:53:57

"쓰레기 감시 암행어사제 시행"

"골목에 스마트 쓰레기장 설치"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힘 제1차 맞수토론'에 자리하고 있다.  2021.02.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17일 "상습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최고 성능의 폐쇄회로(CC)TV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고성능의 CCTV를 설치해서 쓰레기 무단 투기를 하시는 분을 찾아낸다면 무단 투기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저 설치만 해놓고 효과도 없는 CCTV가 아니라 진짜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왔을 때 CCTV 영상을 확인해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 자율감시 암행어사 제도를 시행하겠다"며 "자율방범대와 같이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을 모니터링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 소정의 활동비도 드려서 참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동네 골목 '스마트 쓰레기장'을 설치하겠다"며 "큐아르(QR·정보무늬)코드를 찍으면 쓰레기통이 열리고, 정해진 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쓰레기가 상습적으로 무단 투기되는 장소에 예쁜 벤치나 조형물, 향기로운 꽃밭을 만드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쓰레기 무단 투기가 없는 서울을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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