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과 관양고등학교 주변이 주거복지, 청년 일자리, 복합환승역 조성 계획과 함께 큰 변화를 예고했다. 안양시는 9일 이 두 지역을 안양형 뉴딜과 디지털 그린 뉴딜이 융합된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래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덕원 주변은 신기술과 신산업 유치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중심축으로 조성한다.
또 관양고 주변에 대해서는 AI와 ICT(지능형교통체계) 등의 디지털 신기술이 적용되는 친환경·저탄소 그린 스마트 주거환경으로 조성한다. 특히 청년주거 공간을 포함한 주거복지 위주의 단지를 구축한다.
디지털 그린 뉴딜 융합형 스마트시티는 AI와 IoT를 활용한 실내정화와 건강 취약계층 디지털 돌봄 서비스 도입, 교통, 방범, 주차 등 SOC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한다.
여기에 공공시설의 친환경·에너지 도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확충 등 저탄소 스마트그린시티 구축에 나선다. 특히 이 지역은 토지 보상이 완료된 가운데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부지조성을 위한 공사를 진행해 내년까지 마무리 짓고, 오는 2024년 아파트 공급 등 개발에 따른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
아울러 올해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고시되는 대로 개발구역 지정 및 계획수립 등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착수하고, 스마트시티 조성 기본구상(안) 마련에 나선다. 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안양 도시공사가 각각 참여한다.
최대호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인덕원 및 관양고 일대는 최적의 스마트 단지로 스마트행복 도시로의 디딤돌을 놓을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안양’의 재도약을 선도하는 새로운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인덕원은 삼중 역세권에 GTX-C 노선까지 놓이게 되면 4개 노선이 정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 돼,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는 물론 주·상·공·문화 복합 및 청년주거와 창업지원 시설 등이 입주한다"라며 많은 시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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