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 300명 구조" ..IOM

기사등록 2021/02/07 08:47:22

국제이주기구(IOM) 6일 발표

[서울=뉴시스]리비아 정치 지도자 75명이 지난 9일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 내전 중단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사진은 협상을 중재한 유엔 리비아 특별지원단(UNMIL) 홈페이지 갈무리. 2020.11.12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국제이주기구( IOM)는 6일 지중해의 리비아 해안지대에서 약 300여명의 불법 이민들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IOM은 트위터에서 " 약 300명의 이민들이 오늘 리비아 해안경비대에 의해 구조되어 다시 리비아로 돌아갔다.  최근 나흘 동안에 거의 1500명 가까운 사람들이 해상 단속에서 구조되었고,  그 대부분은 체포 뒤 시설에 수용되었다"고 밝혔다.

 국제이주기구는 리비아를 비롯한 관계국 당국에 " 자의적으로 이민들을 체포하는 현행 시스템을 해체하고 안전하고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안들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북아프리카 리비아에서는 무암마르 가다피를 축출한 2011년 이후로 계속된 정치적 혼란과 내전 등 치안 위기로 인해 수 천명의 불법 이민들이 유럽을 향했다.  리비아를 거쳐서 유럽으로 가려는 다른 나라 이민들도 가세해 대부분 아프리카인인 이들 지중해 난민은 갈 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1년 동안 지중해 중부의 이민 루트에서 사망한 이민은 323명 실종자는 417명이었다.  하지만 난민들 가운데 1만 191명은 해상에서 구조되어 리비아로 귀환했다고 IOM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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