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임직원에 상여로 302억원 규모 자사주 지급(종합)

기사등록 2021/02/02 20:01:00 최종수정 2021/02/02 20:09:13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인 'T타워'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SK텔레콤은 302억1859만원 규모의 자사주 12만3090주를 처분한다고 2일 공시했다. 처분 예정기간은 오는 15일까지다.

지난해 실적분부터 성과급을 현금과 함께 자사주로도 지급하기로 하기로 한 것이다. SK텔레콤이 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SK텔레콤 관게자는 "자기주식 상여 지급을 위해 처분을 결정했다"며 "자기주식 계좌에서 대상 임직원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달 6일 임직원들이 뉴 ICT 기업을 향해 도약하는 회사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원 주주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사내 공지했다.

이에 따라 임직원들은 성과급을 기존처럼 현금으로 받거나, 자사주를 10주 단위로 원하는 만큼 받는 것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자사주로 받아 1년 이상 보유하면 취득 시점 주식 가치의 10%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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