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끝날 땐 모두 같은 팀 되어 당 일치된 모습 보이길"
김 위원장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된, 4월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서울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비전 스토리텔링 PT(프레젠테이션)에 앞서 이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비쳤다.
그는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우리 당 앞으로의 진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본다. 이 선거가 있으리라고 상상하지 못했는데 우연히 우리 당이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할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선거가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라며 "누누이 말하지만 서울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당당히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늘 피력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막연하게 그러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유권자 중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할 유권자가 서울 유권자라고 생각한다"며 "전직 박원순 시장 성추행 사건으로 이번 선거를 맞이했는데 이게 서울시민들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고 있다. 집권세력이 책임 없이 후보를 내고 선거한다는 것 자체가 과연 서울시 유권자에게 어떻게 반영되겠나"라고 짚었다.
김 위원장은 "최근 국제 정세 변화 등을 생각할 때 이 정권이 과연 나라를 감당할 수 있을지 회의가 서울시민들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보들을 향해 "여러 후보들이 가진 서울시에 대한 비전을 유감없이 발휘해 아름다운 경선을 맞이하고, 경선이 끝날 때 모두 같은 팀이 되어서 선거에서 승리하도록 당이 일치된 모습을 보이길 간절히 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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