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투 "피에스케이, 비메모리 수혜에도 저평가…목표가↑"

기사등록 2021/01/28 08:59:53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피에스케이(319660)에 대해 비메모리 수혜와 메모리향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5만1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나성준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신규장비인 New Hardmask Strip이 마이크론 내에서 확대적용되고 있다"며 "기존 장비인 Dry Strip보다 판가가 2~3배에 달해 ASP(평균판매가격)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이크론향 투자 단위당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 책임연구원은 "현재 마이크론 향으로만 납품하고 있지만 향후 고객사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Bevel Etch 장비의 고객사 내 평가도 긍정적이다. 올해 상반기를 시작으로 초도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국산화 수혜가 기대되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에 Dry Strip장비를 전량 수주한 적 있다. 향후 수주한다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큰 이변이 없다면 신규 오스틴 공장향 수주의 상당 부분을 피에스케이가 갖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1분기부터 해외 매출처를 확대한다. 아직까지 매출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와 TSMC의 파운드리 투자 발표에 따라 관련 수혜주가 재평가 받았지만, 피에스케이는 비메모리향 수혜가 많음에도 주가가 잠잠했다"며 "다른 경쟁 종목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 비메모리 수혜와 메모리향 성장성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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