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상원 재정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AP 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상원 재정위원회는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 인준안을 찬성 26. 반대 0으로 가결해 상원 본회의에 회부했다.
이날 중으로 열리는 본회의에서도 옐런 지명자를 압도적 다수로 승인할 것으로 보여 그는 여성 최초의 재무장관에 오를 전망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경제팀의 수장을 신속히 취임시키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며 즉각 인준해달라고 상원에 촉구했다.
공화당 제임스 랭크포드 상원의원은 "옐런 지명자가 재무장관에 적합하다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론 와이든 차기 상원 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옐렌 지명자가 본회의에서 무난히 인준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공화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총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대책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공화당은 재정위원회 인준 표결을 맞아 경제대책 책정에서 여야간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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