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F 초청 따라 참석…"韓, 방역에 모범 성과"
글로벌 기업 CEO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예정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한국 특별회의 참석은 WEF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WEF는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정례회의로 이른바 '다보스 포럼'으로 불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식 대면 회의는 오는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대신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다보스 아젠다 주간'으로 정하고 행사를 치른다.
'신뢰 재건을 위한 중요한 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다보스 아젠다 주간'에서는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경제 체제 구축 ▲책임있는 산업 전환 및 성장 ▲글로벌 공공재 보호 ▲4차 산업혁명 활용 ▲국제 및 지역 협력 강화 등을 의제로 논의한다.
WEF는 문 대통령뿐 아니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베냐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등 10여 개국 정상에게 '국가별 특별회의' 참석을 위해 초청장을 보냈다.
WEF는 우리 측에 보낸 초청장에서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분야에서 모범적인 성과를 내고 있고, 한국판 뉴딜 정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반영하고 지속가능성과 사회안전망 구축 및 기후변화 대응까지 내실 있게 포괄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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