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연한방병원 "회생 계획안 마련·병원 정상화 노력"

기사등록 2021/01/13 13:37:41
[광주=뉴시스] = 청연한방병원 (사진=청연한방병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된 청연한방병원은 13일 "회생과 병원 정상화를 위해 진료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연한방병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연은 개원 13년을 맞은 올해를 재도약 원년의 해로 삼고 코로나19로부터 더 안전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현재 디스크, 협착증 치료를 위한 척추질환센터를 비롯해 뇌졸중재활센터, 피부비만센터, 여성질환센터 등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한의과·의과 협진을 통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통사고후유증치료, 척추, 관절, 수술 후 재활치료, 아토피 수화치료, 안면신경마비, 한방부인과, 성장, 성조숙증 치료 등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기존 내원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향후 진료 일정을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관련 예방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체온이 정상 범위 이상인 내원객이 있을 경우 병원내 감염관리 담당자에게 연락해 선별진료소 이송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입원 환자들의 외부 출입과 면회를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는 등 어려움이 갑자기 닥쳤지만 임직원들의 고통분담과 노력으로 빠르게 정상화를 되찾고 있다"며 "병원를 찾는 환자와 직원들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생 계획 마련과 병원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연 메디컬 그룹은 지난달 회생절차개시신청을 했으며 법원은 채권자 200여명에게 회생 개시 결정 통지서와 채권 신고 안내, 포괄적 금지 명령 통지서 등을 발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