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서 확진자 1명 추가 발생...누적 24명

기사등록 2021/01/13 13:05:16
한정우 창녕군수가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에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이 발생했다.
 
 창녕군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창녕 24번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 60대 여성으로 감염경로는 다른 시도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진주 기도원 방문 관련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확진자의 첫 증상은 지난 8일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창녕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다음 날(12일) 오후 1시께 양성으로 판정받고 창원병원으로 이송해 입원 치료 중이다.
 
 군은 이동 경로와 접촉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파악된 동선과 자택은 모든 장소는 방역을 완료했다.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경우에는 이동 동선이 공개되지 않고 신속한 동선 조사로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창녕군의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해외입국자 5명 포함)으로 퇴원(완치) 23명, 검사 중 448명, 음성 7587명, 자가격리 18명이다.
 
 군은 현재 양로·요양·재가(주간 보호)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해서는 주 2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도내 종교시설 관련 집단 발생으로 지역사회 전파 감염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며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군민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코로나19는 더는 남의 일이 아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오는 17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유흥시설, 식당·카페, PC방, 종교시설, 학원 등을 중심으로 합동점검반(경남도-창녕군-함안군-경찰)을 편성해 주·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본인이 희망하면 무증상자에 대해 검사도 시행하고 있으니 희망하는 군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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