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개발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에 제공"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NHK가 7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난해 12월 국내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의 검체 샘플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분리된 이 변이 바이러스를 백신 개발 등을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에 제공하기로 했다.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최대 7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영국에서 귀국한 사람 및 그 접촉자 등 총 20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등도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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