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값 25% 오르고, 은은 무려 48% 상승해
아이티센 그룹 계열사로 국내 최대 귀금속 전문회사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은 지난해 매출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은 지난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총 매출액을 초과한 약 1조 3000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 매출액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19년 매출액은 1조1790억 원이다.
매출 급증은 금과 은값 상승의 영향이 컸다. 작년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붕괴의 불안감이 커진데다 각국이 부양책을 쏟아내자 화폐 가치 하락을 우려한 안전자산 투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금값은 25% 상승했고, 은값은 48% 급등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금 유통량은 23.3톤, 은 유통량은 110톤에 달했다. 온라인 플랫폼인 '센골드'와 '금방금방' 등을 통한 고객 유입이 늘어났다. 또 투자자 초기 투자비용(부가가치세+판매가)을 절감할 '실물교환 상품권'인 골드(실버)유가증권 출시도 호응을 었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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