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자, 경로조사중, 일평균확진자↓…사망자는 ↑
동부구치소 423명>요양병원 156명>종교시설 84명순
집단감염은 같은 기간 동부구치소에서 423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가장 많았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주(2020년12월27일~2021년1월2일) 코로나19 확진자 2380명 중 65세 이상의 확진자 비율은 2주전(2020년12월20~26일) 대비 0.4%포인트 오른 21.2%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확진자의 경우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별도로 분류된다.
무증상 확진자의 비율은 지난주 37.2%를 기록해 2주전 38%에서 0.8%포인트 감소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비율도 2주전 31.9%에서 전주 25.2%로 6.7%포인트 줄었다.
일평균 확진자는 지난주 340명으로 2주전 388.6명보다 40명가량 감소했다. 지난주 사망자는 29명을 기록해 2주전(24명)보다 5명 증가했다.
지난주 집단발생 사례는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동부구치소) 관련 423명 ▲병원 및 요양병원 관련 156명 ▲종교시설 관련 84명 ▲다중이용시설 관련 30명 ▲직장 관련 10명 등으로 집계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발생이 확진자간 접촉에 의한 전파가 많아 일상 속 감염이 여전히 만연하고 있다.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한명이라도 감염되면 파급력이 큰 시설로 전파되며 집단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국장은 "시민들은 5인 이상 사적모임은 자제하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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