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유용곤충연구소 개소…새로운 성장동력 얻다

기사등록 2021/01/04 08:45:04

경남도 곤충자원산업화센터 유치 이후 다양한 연구성과 도출

[진주=뉴시스] 경남도농업기술원 지역곤충자원지원센터 전경.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4일 지역곤충자원지원센터내에 유용곤충연구소를 새로 개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14년 진주잠업강습소 발족으로 곤충관련 업무를 시작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식·의약·사료분야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유치했다.

도 농기원은 지역곤충자원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3년간 5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679㎡의 연구동과 가공지원동을 완공해 곤충유래 다양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왔다.

도 농기원은 2015년 센터 준공 이후 5년간 곤충유래 항비만 소재개발, 미백화장품, 반려동물 사료개발 등 다양한 연구 성과와 곤충대학과 유용곤충 모둠멘토링을 통한 농가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 가공지원으로 산업화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전국 유일의 곤충산학협력단을 경남과기대와 함께 3년간 충실히 운영해 2020년 전국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용곤충연구소는 경남도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서 식용곤충 이취제거 기술개발, 고양이 전용사료 개발, 고정식 양봉기술 개발, 누에 기능성 식품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 농기원 정재민 원장 직무대리는 “이번 유용곤충연구소 신설로 인해 우리도가 유용곤충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식·의약·사료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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