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창업펀드 활용, 청년 기업 100개 육성"

기사등록 2020/12/30 16:48:22
최대호 안양시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최대호 시장이 신축년(辛丑年) 새해 인사말과 함께 2021년 시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최 시장은 “새해에는 활기찬 기운으로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풍요가 넘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안양시는 그동안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방역체계와 대응 역량 강화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 추구 등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방접종을 의미하는 백신이 ‘암소’를 뜻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됐다”라며 소의 해에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 시장은 "장기화하는 코로나19의 악조건에서도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지방규제혁신 전국 최우수 ▲전국 지자체 일자리 대상 우수상 수상 ▲청년창업펀드 921억 원 조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 118억 원 확보 ▲밤도깨비 안심 셔틀 도시조성 60억 원 확보 등도 성과에 포함했다. 이는 60만 시민이 보내준 힘이 원동력이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시민 누구나 행복한 안양을 위해 또다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새해 시정 운용 구상을 밝혔다.
  
◇ 시민이 주도하고 시정의 주인 되는 열린 안양

 안양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시정 현장평가단’, ‘청년 정책 서포터즈’, ‘주민자치회’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 참여를 높인다.

여기에 ‘행복마을 관리소’와 마을공동체 만들기를 지원해 이웃 간 상생발전의 길을 열고, 시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 원탁회의 그리고 주민참여예산 제도 계획대로 운영하는 등 한 차원 향상된 소통시대를 연다는 방침이다.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되는 도시, 모두가 잘사는 경제도시 안양

‘안양 형 뉴딜’의 한 축인 ‘청년 뉴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025년까지 일자리 14만 개를 창출한다. 이와 함께 2020년에 조성한 921억 규모의 청년창업펀드를 운용해 청년 기업 100개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년층의 정착을 돕고 취업난과 구인난 해소를 위해 ‘안양 형 4차 산업혁명 청년 일자리 사업’과 ‘안양 형 청년 일자리 두드림 사업’,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를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여기에 코로나19 블루에 대비해 온·오프혼합 취업박람회와 비대면 취업 컨설팅을 일상화하고, 청년층 월세지원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안양 청년 인터레스트 지원 사업)을 확대·운용한다.

또 청년 주거지(360호)가 들어설 범계동 공공청사 복합개발에도 주력하고, 청년 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생활 안정을 도모하면서 안양 1번가에 청년 공간을, 구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부지에는 박달 청소년문화의 집을 각각 조성한다.

또 전통시장에 복합 청년몰을 조성하고, 청년상인 육성과 상권 활성화에 주력하며, 일자리센터∙여성 인력개발센터∙베이비 부모 지원센터를 연령 맞춤형 취업 지원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공공 배달 앱을 도입하고, 4차 산업혁명 지역특성화산업 육성과 글로벌 진출 비즈니스 강화로 기업경쟁력에도 강력한 힘을 보탠다.

 ◇편안함과 안전을 겸비한 스마트도시 안양

 최대호 시장은 스마트도시 분야에서 도시기반 IOT 데이터 플랫폼과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을 구현하고, 박달 스마트밸리를 첨단 복합 스마트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강력의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첨단 스마트산업 본격 추진과 함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을 위해 IOT 시범사업, AI 스마트교차로 조성,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안전시스템, 밤도깨비 안심 셔틀 등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IOT를 수도미터링과 불법 투기 및 공공와이파이 분야로 확대하는 등 적용 범위를 넓히고, 고령자 스마트 안심 서비스와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앱을 전국으로 확대 보급한다.
 
또 재난과 재해감시에 드론을 활용하고, ‘안양 먹거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모든 음식에 대해 안전을 기한다. 여기에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주제 숲을 조성하고 친환경 자동차 구매와 노후경유 차량 저공해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건물 옥상 녹화지원, 미세먼지 감시 시스템 구축 및 불법 배출 감시단 등을 운용하고,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에 시니어클럽, 노인 일자리 작업장, 청소년 문화의 집, 다 함께 돌봄센터 등의 다양한 복지 공간을 구축한다.

 ◇만안∙동안의 조화로운 발전 그리고 편리한 교통

 최 시장은 또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에 대한 합리적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박달 스마트밸리를 연계한 광역교통 확충으로 서안양권 발전을 이루겠다"라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정원 마을, 석수2동 지역 등에 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이어가고, 안양역 일원을 주차장과 공원으로 조성하며, 인덕원 일대에 대해서는 청년층 공공주택 조성과 일자리 지원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시가 추진할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어린이보호구역 사고 예방, 민∙관 주차장 정보공유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평촌대로 지하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일대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이용이 급증한 킥보드 등에 대한 질서를 개선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의 인덕원 정차에 온 힘을 기울이는 가운데 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구축에도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건강과 여유가 넘쳐나는 행복 도시 안양

 안양시는 평촌중앙공원, 미관광장, 시청, 평촌공원 등을 연결해 보행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구체화하고, 지하철 1호선 명학권 일대를 권역으로 하는 3단계 생태놀이터를 조성한다.

위기에 처한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사 계절 사업’ 추진도 지속하며, 장애인 복지의 요람이 될 장애인복합문화 공간 건립도 추진한다. 또 이곳에 장애인 평생교육과 특수치료 및 일자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학교 환경개선과 희망 창조학교 운영, 교복과 체육복 구매 비용 지원, 1인 1 악기 지원 등을 올해도 펼친다. 산후조리비와 건강관리사, 행복 꾸러미 서비스 지원, 24시간 돌봄센터 운영 등 아이 기르기 좋은 도시조성에도 주력한다.

시는 이와 함께 안양시민축제를 시민화합형 예술축제로 승화시키고, 노후 상수관로 교체와 고도정수 처리시설 설치,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더욱더 안전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나선다.
 
또 재난과 재해감시에 드론을 활용하고, ‘안양먹거리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모든 음식에 대해 안전을 기한다. 여기에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테마숲을 조성하고 친환경자동차 구매와 노후경유 차량 저공해 화를 지원한다.

아울러 건물옥상 녹화지원,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불법배출 감시단 등을 운용하고,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에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작업장, 청소년 문화의 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의 다양한 복지공간을 구축한다.

 최 시장은 신년계획을 마무리하며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고, "서로 협력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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