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5G 음모론 받아들였을 가능성
27일(현지시간) 내슈빌 WSMV는 소식통을 인용해 FBI는 용의자 앤서니 퀸 워너가 5G 편집증을 가지고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너는 5G 기술이 미국인을 감시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음모론을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FBI는 워너를 아는 부동산 업자에게 접촉해 그가 5G 편집증을 가지고 있었는지 물어봤다.
특히 FBI는 이번 폭발이 자살 폭탄 테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WSMV에 따르면 사법 당국은 이번 사건을 "자살 폭탄(suicide bombing)" 사건으로 부르고 있다.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내슈빌 도심 통신기업 AT&T 인근에서 발생했다. 주차 돼 있던 레저용 차량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이 부상했다.
건물 수십 채가 파손되고 건물 유리창이 깨져 나갔다. 거리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쓰러진 나무와 유리 파편들이 곳곳을 어지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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