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영국 언론이 선정한 EPL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26일(한국시간) '현 시점 EPL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하면서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와 나란히 했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세계 어느 팀에서도 뛸 수 있을 만큼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시즌 리그 11골로 이미 지난 시즌 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료 해리 케인이 많은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손흥민 역시 치명적인 결정력을 보여줬다"며 "토트넘이 정상에 오른다면 손흥민과 케인이 올해의 선수상을 두고 경쟁할 것이다"고 보탰다.

케인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공격수 부문에서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손흥민, 케인 외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토트넘 소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는 앤디 로버트슨(리버풀), 티아구 실바, 리스 제임스(이상 첼시),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가 포함됐다. 베스트 골키퍼는 알렉스 매카시(사우샘프턴)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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