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덕 신임 한반도본부장, 美비건과 첫 유선 협의

기사등록 2020/12/22 22:20:28

비건 "대북 정책 관련 조율·협력 위해 긴밀히 협의"

노규덕 "과도기 상황 안정적 관리하며 소통 지속"

[서울=뉴시스]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2일 저녁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첫 한미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2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첫 한미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비건 대표는 노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 정책 관련 한국과 조율·협력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비건 대표가 지난 방한에서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한 것을 평가하고, 현재의 과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미 간 소통·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그 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가 계속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트위터에 "노규덕 외교부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도훈 전 본부장의 밝은 앞날을 기원하는 인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사진/트위터 캡처)  photo@newsis.com
한편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오후 트위터에 전·현직 한반도본부장의 사진을 올리며 "노규덕 외교부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도훈 전 본부장의 밝은 앞날을 기원하는 인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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