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 21일 개막…온·오프 진행

기사등록 2020/12/20 09:30:00

‘지속가능한 아시아 면세사업 성장을 위한 새로운 구상’

오는 21일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 통해 온라인 공개

11~12월 제주 생산·제조품 판매…수익 소상공인에 전달

[제주=뉴시스]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2020 제주콘퍼런스. (사진=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 조직위원회 제공) 2020.12.20.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지속가능한 아시아 면세사업을 논의하는 ‘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2020 제주콘퍼런스’가 오는 21일 개막한다.

아시아 면세사업 컨펙스 조직위원회는 21일 오전 10시 공식 행사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와 제주경제신문이 공동 주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아시아 면세사업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구상’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 처음 개최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맞물려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진행된다.

조직위는 21일 사전 녹화를 마친 두 가지 주제의 콘퍼런스를 공식 홈페이지에 송출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국내·외 면세시장’을 주제로 아시아 면세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참가해 종합토론을 벌인다.

토론에는 김의근 ICC제주 대표를 좌장으로 강성민 제주도의원, 김승배 제주도 관광정책과장, 홍주표 한국면세점협회 사업지원단장, 박영하 JDC 면세사업본부 면세기획처장,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단장, 김민열 롯데면세점 제주점 점장이 참여한다.

제2세션에서는 면세점 입점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면세점 입점 이렇게 준비하면 됩니다’를 주제로 면세점 입점 성공사례와 전략에 대해 안내한다.

면세점 입점 성공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강문희 다린앤컴퍼니 대표와 이귀정 닥터차르트 부사장이 나선다. 또 입점 전략은 박성민·박희영 JDC 면세사업본부 상품운영처 과장이 맡는다.

앞서 조직위는 부대행사로 지난달 27·28일 이틀에 걸쳐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장터’를 운영했다.

이달 10일 오후 7시·9시에는 ‘믿고팔아’ 라이브 방송을 운영해 면세 사업자들이 품질을 보장하는 도내 제조상품과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ICC제주에서 열린 드라이브 스루 장터에선 300g 광어회 1팩을 1만5000원에 판매해 준비한 총 200팩을 모두 판매했다.

또 라이브방송에선 제주제철 과일 4종 세트, 타이백 감귤 5kg, 감귤·보리과즐 세트(10개입) 제주 흑돼지 400g 2팩, 무항생제 1등급 오겹·목살 세트, 멸치젓갈(150g) 등을 판매했다.

판매 수익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수·축산업계와 소상공인에 전달됐다.

주최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도내 향토 브랜드들의 고통이 이번 부대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컨펙스를 토대로 앞으로 제주에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해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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