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상고 이주영·안남중 구민교, KBL 美농구캠프 합격

기사등록 2020/12/18 18:17:17
[서울=뉴시스]삼일상고 이주영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삼일상고 이주영과 안남중 구민교가 남자 프로농구 KBL이 실시하는 유망 유소년 선수 해외 육성 프로젝트에서 최종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KBL은 18일 유망 유소년 해외 선수 육성 프로젝트 최종 면접을 통해 이주영과 구민교 2명을 선발했다고 전했다.

삼일상고 1학년인 이주영은 188㎝의 장신 가드다. 지난해 협회장기 전국남녀 중고대회에서 우수상, 어시스트상, 득점상을 받았고,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KBL 유스 엘리트 캠프에서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민교는 올해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해 전국남녀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시스]안남중 구민교 (사진 = KBL 제공)
둘은 내년 1월4일부터 2월28일까지 8주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이든턴의 IMG 아카데미에서 프로그램을 소화하게 된다.

KBL이 처음 시행하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으로 기량 향상, 동기 부여를 통한 해외 선진 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한 명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약 3500만원으로 모두 KBL이 부담한다.

최종 면접 대상자 6명에 포함됐던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은 아쉽게 탈락했다.

KBL 관계자는 "이번 해외 육성 프로젝트를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본 프로젝트에 참가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세계무대를 향한 토대를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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