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대전시가 발표한 내년 1월1일자 국·과장급 인사에서 안 본부장이 이름을 올리자 공직사회와 정치권서 상당한 반향이 나온다. 그는 지난 8월 3일 부터 중앙협력본부를 이끌어오면서 중앙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그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오랫동안 지낸 대표적인 박영선계로 분류된다. 대전시가 중기부의 세종시 이전 문제를 두고 박 장관과 각을 세우고 있는 중인터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일단 낙점 배경엔 중앙과 지역 정치권 사정에 모두 밝은 점이 고려된 것 아니냐는 평이 우세하다. 그는 제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활동을 비롯해 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 등을 지냈고 21대 총선도 도전했었다.
최근 허 시장이 중기부 이전 문제에 대처하는 정무진들의 역할에 불만을 표출하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부족한 정무기능 보강 차원서 내린 인사라는 해석이다.
여기에, 중기부 이전 문제가 아직 논란속에 진행중인 상황이고, 추후 정부의 최종 결정에 따라 대전시의 후속 대응조치 수립에 안 본부장이 일정부분 기여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까지 깔려있다는 전망도 있다.
한편 허 시장은 신임 대변인 자리엔 박민범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박 비서실장은 허 시장이 유성구청장을 지낼 당시부터 보좌해온 공무원으로 측근중의 측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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