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서울시청에 집무실 설치…수도권 방역 직접 대응

기사등록 2020/12/14 12:39:09

특별상황실 방문…"며칠 내 호전시켜야 3단계 피한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겸 수도권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서울시청 내 집무실을 설치하고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직접 챙긴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서울시청 3층에 마련된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에 따로 집무실을 설치한다.

정 총리는 서울시청과 정부서울청사를 번갈아가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우리가 며칠 내에 상황을 호전시켜야 국민들에게 엄청난 희생을 강요하는 거리두기 3단계로의 격상을 피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어깨가 무겁지만 여기서 어떻게든지 사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앞서 진행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며,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우선은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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