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철도·고속도로 건설, 무안공항 활성화에 탄력"

기사등록 2020/12/14 11:39:57

내년 SOC 국고예산 1조3365억원 확보

무안국제공항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가 내년 사회기반시설(SOC) 국고 예산으로 1조3365억원을 확보했다.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등 대형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의 내년 SOC 예산은 올해 1조2934억원 대비 3.3%인 431억원이 증액돼 5년 연속 1조원 이상을 확보했다.

내년 예산에 반영된 주요 SOC사업 중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전철화 사업의 경우 당초 정부안 187억원보다 110억원이 증액된 297억원이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고시 후 보성~순천 구간 턴키 발주 등 착공을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목포와 보성을 연결할 남해안철도 잔여사업비 2542억원도 확보해 2022년 전철화가 완료되면 목포~부산 간 소요시간은 6시간33분에서 2시간20분대, 광주~부산 간은 5시간30분에서 2시간30분대로 단축된다.

천사대교 날개(보행로)달기 사업을 위한 안전성 평가 및 타당성조사 용역비 4억원도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천사대교의 보행로 추가 설치는 안전성 문제 등으로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전남도의 설득 끝에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됐다. 천사대교에 사람과 자전거 등이 다닐 수 있는 통행로가 확보되면 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 실시설계 착공비는 정부안보다 배 늘어난 40억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른 조기 완공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유럽과 미주까지 노선을 다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할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 송정~목포)의 조기 완공을 위한 사업비 4240억원도 확보돼 서남권 거점공항인 무안국제공항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광주~완도 간(1단계) 고속도로 사업 2261억원 ▲압해~화원, 화태~백야, 벌교~주암, 동면~주암, 압해~송공, 석곡IC~겸면 등 사업에 2401억원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사업 20억원 등이 반영됐다.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감소를 대비하고 지역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SOC사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도 계속사업은 계획기간 내 준공을 마치고 신규 현안 사업은 중장기 국가 및 지역계획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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