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지난 8일 오후 5시 이후부터 9일 오후 5시 사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경남도의 코로나19 대응 상황 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2명(경남 761번~782번)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5명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2명 ▲창원 소답포차 관련 2명 ▲창원 음악학원 관련 1명 ▲거제 조선소 관련 1명 ▲도내 기존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 조사중 4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8명 ▲진주 5명 ▲김해 3명 ▲밀양 2명 ▲통영 1명 ▲사천 1명 ▲산청 1명 ▲하동 1명으로, 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진주 확진자 5명(경남 761, 765, 770, 771, 772번) 중 경남 771~772번과 하동 확진자인 경남 762번, 사천 확진자인 경남 763번 등 4명은 '진주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확진자다.

경남 771~772번은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하동과 사천 확진자는 자가격리자의 동거가족으로 감염됐다.

나머지 진주 확진자 3명 중 경남 761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실시했고, 접촉자 확인 과정에서 가족인 770번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761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765번은 20대 남성으로, 공군 입대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 4명(경남 773~775, 778번)과 김해 확진자 3명(경남 767, 776~777번) 가운데 경남 767번, 775번은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다.

2명 모두 센터를 이용한 어르신들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는데 양성으로 나왔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773번과 774번, 778번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773번과 774번은 '창원 소답포차' 관련 553번의 접촉자다. 경남 778번은 경남 554번의 가족이다.

경남 779번과 780번은 창원 거주 60대 남성으로, 경남 738번의 접촉자다. 경남 781번 확진자는 창원 30대 여성으로, 창원 음악학원 관련 경남 720번의 접촉자다.

경남 782번 확진자는 창원기계공고 재학생으로, 9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776번은 '진주 이통장 연수’ 관련 경남 496번의 접촉자이며, 경남 777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실시해 오늘 오전 양성으로 나왔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밀양시 거주 확진자인 경남 768번, 769번은 모두 지난 7일 확진된 경남 738번의 지인으로, 하루 전인 6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청 거주자인 경남 764번 확진자는 경남 747번과 지난 7일 접촉했다. 통영 거주 경남 766번 확진자는 거제 조선소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늘 오후 5시 현재 779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235명, 퇴원 543명, 사망 1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한편, 진주시 이통장 제주 연수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82명으로 늘었고, 김해 노인주간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총 33명으로 늘었다.

거제 조선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명 추가로 18명이고, 창원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총 10명이다. 창원 음악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10명으로 늘었다.

그리고, 어젯밤 발생한 부산 확진자 1명이 양산시 소재 중학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는 오늘 오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부산 확진자는 양산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수능시험 감독관으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돼 당일 응시생, 시험 감독관 및 종사자에 대해서도 검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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