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무착륙 국제비행 시작...면세업계, 관광 상품 쏟아낸다(종합)

기사등록 2020/12/08 15:16:04

오는 12일 무착 국제관광비행 시작

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 할인 혜택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착륙 없이 다른 나라 영공에 다녀오는 무착륙 국제 관광 비행이 오는 12일부터 시작된다. 탑승자는 일반 여행자와 똑같이 구매 한도 5000달러 내에서 면세품을 살 수 있다. 면세점 업계는 이들 관광객을 겨냥한 면세품 할인·적립 혜택을 내놓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8일부터 카카오페이와 단독 제휴해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최대 110달러, 시내점에서 카카오페이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대 15만원 혜택을 준다. 시내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 최대 7만원 'LDF PAY'를 증정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구매 금액별 최대 170달러 적립금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 시내점에서 BC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 최대 25만원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엘페이와 토스로 결제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별 최대 110달러를 할인해준다. 무착륙 비행 상품 이용 고객은 지난 달부터 진행 중인 롯데면세점 겨울 시즌 오프 할인 행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무착륙 비행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여행객에게 면세품 쇼핑의 즐거움을 줄 수 있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각종 제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레드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엔 럭셔리 패션, 시계, 선글라스,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해 총 5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는 10일부터 내년 1월6일까지 열린다. 지방시·발리·코치·겐조·투미 등 패션 브랜드와 함께 몽블랑·해밀턴·미도·오리스·스와로브스키·판도라 등 시계 및 주얼리 브랜드는 최대 50%, 선글라스와 건강기능식품은 최대 80% 할인한다.

서울점은 최대 52만5000 S리워즈 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이번 행사에선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8000포인트를 증정하고, 구매 금액별로 최대 50만 S리워즈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4000달러 이상 사면 50만 S리워즈 포인트를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경우 추가로 2만5000 S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면세점엔 자체 간편결제인 신라페이 프로모션이 있다. 신라페이로 결제하면 이용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7%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결제 수단과 결제 금액에 따라 인터넷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점 S리위즈가 적립된다.

신세계면세점에선 탑승 고객 전원에게 온·오프라인 최대 20%(60만원 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신세계면세점 멤버십 할인과 중복으로 적용 가능해 최대 4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모든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선불도 최대 10만원까지 증정한다. 오는 12일 첫 비행에는 탑승 고객 전원에게 마스크·에코백·우산 등이 담긴 신세계면세점 트래블 키트를 제공한다. 제주항공과 소셜미디어(SNS) 이벤트를 통해 샤넬 캐비어 카드 지갑과 목걸이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제주항공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 고객 대상으로 16명에게 기내 이벤트를 통해 줄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상품권 등 경품도 준비했다.

또 탑승 항공편에 상관 없이 12월 중 국제선 무착륙 관광비행을 탑승한 신세계면세점 구매객 중 10명을 추첨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을 이용할 수 있는 50만원 상당 바우처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무착륙 비행이 작지만 소중한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면세 쇼핑의 즐거움을 푸짐한 혜택과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매직 쇼핑 라이드'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프로모션 진행 기간 전 지점에서 투미·막스마라·페라가모·골든구스·올세인츠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톰포드·몽클레어·발렌시아가 등 선글라스 제품은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오는 14일부터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H선불카드'를 무역센터점과 동대문점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각각 7만원과 3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면세 입국 한도(600달러)에 맞춘 다양한 기획 상품도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