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선거기획단, 내달 중순 서울비전토론회 개최
"서울비전토론회서 의원과 시민들이 각종 정책 논의"
김민석 기획단장은 8일 오전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1월 13~14일 후보 경선이 시작될 시기에 민주연구원과 서울시당이 연례적으로 해왔던 정책 관련 토론회를 열어 보다 집중적인 서울 정책 토론과 발표의 장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내주부터 피부에 와닿는 민생정책부터 서울 권역별 정책, 부동산 문제 등 포괄적인 이슈를 하나하나 제시해나가겠다"며 "서울비전토론회에서는 서울 지역 국회의원, 지방의원과 시민 제안에 이르기까지 각종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선거기획단은 후보 경선 등 구체적인 선거 일정에 대해선 내주 확정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김 단장은 브리핑이 끝난 뒤 경선에서 결선투표 도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결선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경선룰은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논의하게 된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을 겨냥해서 "국회이전 부지사용 문제에 깊은 검토 없이 아파트 10만호 제안을 덜컥 내놓은 것에 대해 아쉬움과 우려가 있었다"며 "저희는 보다 신중하고 시민의 의견을 잘 수렴해 정책을 하나하 마련해나가는 것이 옳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이날부터 내년 3월17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으나, 검찰개혁 등 국정 현안에 맞물려 민주당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늦어지고 있다.
당 내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4선의 우상호 의원과 재선의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