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간신'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충무로영화제 측에 따르면 민규동 감독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 감독은 지난 1일 개막해 5일 막을 내린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에 참석했다. 영화 상영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치렀지만 감독이 감독에게 묻는 GV 등 소수 인원이 참석하는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했다.
이에 따라 제5회 충무로영화제 디렉터스 위크에서 민 감독과 동선이 겹친 임필성 감독과 배우 엄정화, 윤경호, 안세호 등이 검사를 받았다.
임 감독을 비롯해 엄정화·윤경호·안세호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엄정화는 전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0 MAMA'에 시상자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참석하지 못했다.
민 감독 배우자인 홍지영 감독 역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이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 감독은 영화 '새해전야' 개봉을 앞두고 있던 터라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음성 판정으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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