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오슬로회의 앞두고 노르웨이가 '기부국 총회'소집
팔, 화상회의서 이스라엘 정착촌 거부 요청
"팔 영토 불법 점령 끝내 달라"
이시타예 총리는 국제 기부국들과의 온라인 화상회의에서 " 이 곳의 상황은 팔레스타인 영토에 이스라엘이 불법 정착촌을 계속 확대해가고 있어, 이미 알려진 것보다 훨씬 악화되어가고 있다" 고 호소했다.ㅣ
라말라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시타예 총리는 " 이스라엘의 확장 점령정책 때문에 펠레스타인인들의 땅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며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자원도 날이 갈수록 줄어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노르웨이가 의장국을 맡아 40여개 기부국가와 유엔,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들을 참가시켰다. 내년 2월에 오슬로에서 열릴 팔레스타인 기부국가들의 회의를 준비하고 팔레스타인 역내의 정치 경제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회의를 미리 마련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시타예 총리는 이 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의 경제개발과 발전은 민족적 목표나 정치 상황과 절대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팔레스타인의 경제 발전과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금과 같은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고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를 수립하는 길 밖에 없다고 그는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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