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시위 현장 방문했던 안철수, 오늘은 강연

기사등록 2020/12/02 06:00:00

야권 변화와 혁신 주제로 강연 진행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국민의힘 강민국(오른쪽부터), 이영, 황보승희, 박진, 김형동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2020.12.01.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일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다. 안 대표는 지난달 6일 국민미래포럼, 지난달 12일 '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 강연, 1일 청와대 앞에서 릴레이 시위 중인 초선 의원 방문에 이어 이번 강연까지 국민의힘과의 접촉면을 잇달아 넓히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카페 하우스에서 야권의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안 대표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혁신 플랫폼과 구체적인 계획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공유하고 전반적으로 야권의 변화와 혁신이 어떻게 이뤄질지에 대해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연은 20분 남짓한 짧은 강의 뒤 사전 질문지 없는 즉문즉답 형태의 현장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안 대표가 주장한 야권 혁신 플랫폼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전망이다. 안 대표는 지난달 6일 야심차게 혁신 플랫폼을 통한 야권 재편을 주장했지만 국민의힘 지도부 등 야권의 호응을 이끌지 못하면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 관계자는 "내부에서 현실화 방안과 공론화 작업을 하고 있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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