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28명…이틀째 1000명대

기사등록 2020/11/24 23:00:29

하루새 사망자도 19명 증가 …중환자수 345명 사상 최다

[도쿄=AP/뉴시스] 지난 21일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의 횡단보도에 사람들이 붐비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일본은 21~23일 사흘 연휴를 맞았다. 23일은 근로감사의 날로 휴일이다. 2020.11.2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일 1228명을 기록했다.

이날 일본 NHK 방송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집계를 종합해 “이날 오후 8시반 까지 1228명이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2000명대로 급증했다가 줄어들어 이틀째 1000명대로 떨어졌다.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71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수는 13만6558명이다.

사망자수도 이날 19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수는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2028명이다.

도쿄도 신규 확진자 수는 18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6일 이후 8일만이다.

24일 신규 확진자 186명 가운데 20, 30대가 82명으로 약 절반을 차지한다.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3만8197명이다.

오사카는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가장 많은 210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하루 기준으로 도쿄를 추월했다. 오사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140명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중증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코로나19 중증환자 수는 345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기록인 328명(4월30일)을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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