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3일 제14차 경제5개년(2021~2025년) 계획 시행으로 정책 수혜를 받는 종목을 중심으로 기대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0일 대비 36.76 포인트, 1.09% 올라간 3414.49로 폐장했다. 4거래일 연속 뛰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102.86 포인트, 0.74% 오른 1만3955.28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19.27 포인트, 0.72% 상승한 2686.36으로 장을 닫았다.
차기 5개년 계획에서는 내수 확대를 주요 경제정책 기조를 설정했고 지난 18일 국무원 상무회의는 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확대책를 강화할 방침을 내놓았다.
자원소재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석탄주 중국선화능원이 3.7%, 중국석유천연가스 1.7% 뛰어올랐다.
비철금속주와 건재 관련주도 동반해서 급등했다. 중국알루미늄이 6.9%. 구리주 장시동업 6.3%, 화신 시멘트 2.0% 각각 치솟았다.
양조주와 자동차주, 가전주 등 소비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4.1%, 광저우차 5.4%, 하이얼 즈자 2.9% 상승했다.
금융주와 해운주, 인프라 관련주, 부동산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주는 동반해서 하락했다. 야오밍 캉더가 1.5% 떨어졌다. 항공운송주와 하이테크주도 내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315억400만 위안(약 73조623억원) 선전 증시는 5224억55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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