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정서행동 문제 해결을 위해 1억3000여 만원의 2021년도 예산을 편성해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 마음건강 치료전문의는 불안, 우울 등 고위기 학생의 상담과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또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정신건강 증진 교육과 위기상황 발생 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초기 심리방역 지원도 나선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지속 배치해 예방-대응–추후 관리의 시스템을 촘촘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시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인천참사랑병원과 협약을 맺고 전문가 채용 및 관리를 위한 협업을 해왔다.
도성훈 교육감은 마음건강 치료전문의 사업은 민관협력 체계를 통해 학생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정신건강 고위기 학생을 위한 지원을 앞으로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인천시교육청, 도서 지역 수험생 지원 위해 업무 협약
인천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서 지역 수험생 지원을 위해 인천시, 인천옹진군, 인천관광공사 하버파크호텔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서 지역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지원하고 해당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용은 도서 지역 수험생 중 숙식 지원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숙소 및 식사 제공, 시험 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차량 지원 등이다.
이번 지원은 사전에 신청한 백령고, 연평고, 대청고, 덕적고의 수험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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