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최신 설비 활용 견학 프로그램 운영 혁신·변화 선도

기사등록 2020/11/18 13:19:34
[익산=뉴시스] =㈜하림 전북 익산공장.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하림이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선도한다.

18일 하림에 따르면 동물복지와 에어칠링 설비 등 최신 설비를 활용한 견학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의 입맛과 발길을 사로잡는다.

하림은 2600억원이 투입돼 지난해부터 가동에 들어간 익산공장을 활용해 산업관광형 푸드 투어를 선보인다.

이 같은 계획은 함열 산업단지에 위치한 하림식품의 공유주방을 연결해 식품산업의 메카 익산의 발전에 일조하기 위함이다.

새롭게 가동에 들어간 익산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 건립돼 닭고기의 신선함을 눈으로 보고 맛을 확인할 수 있다.

하림은 견학 프로그램은 ‘신선함의 비밀을 엿보다’을 주제로 도계 공정인 ‘프레시 로드(Fresh Road)’와 육가공 공정인 ‘시크릿 로드(Secret Road)’ 등 2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견학의 시작은 하림 대표 캐릭터인 용가리를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용가리의 환영과 함께 달걀 모양으로 만들어진 에그씨어터에서 닭고기의 비밀 영상을 시청하고 갤러리로 이동하게 된다.

갤러리에서는 IT기술을 활용한 컴퓨터그래픽과 반응형 미디어 등을 통해 닭고기의 신선함과 맛을 지키기 위한 최선 설비에 대한 내용을 비롯해 하림 역사·제품, 그룹에 대한 역사 등을 살펴 볼 수 있다.

프레시 로드에서는 농장에서 자란 닭을 유럽형 동물복지 설비를 사용해 실제 도계하는 공정을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하림의 핵심 기술인 에어칠링 공정 단계에서는 갓 잡은 닭고기를 만져보고 느끼면서 신선함을 체험할 수 있다.

[익산=뉴시스] =㈜하림 전북 익산공장 홍보관.
또 닭 한 마리를 날개, 닭다리, 가슴살 등 부위별로 분류하는 작업 과정과 바로 잡은 닭고기를 시식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먹는 즐거움을 더했다.

당일 도계된 닭고기를 원료육으로 사용해 육가공제품을 만드는 시크릿 로드도 용가리 치킨, 텐터스틱 등 가공공정을 둘러보고 눈앞에서 만들어진 맛있는 육가공제품을 시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쿠킹클래스에서는 견학객 중 신청자에 한해 요리 수업도 이뤄질 계획이다.

고객과 소통하며 다양한 요리 프로그램을 셰프와 함께 만들어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는 참여형 공간으로 만들어간다.

여기에 하림의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프레시 마켓(전시판매장)도 마련됐다.

또 먹는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버거프레시(햄버거, 치킨 등), 주차장, 휴게실 등 견학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견학 프로그램은 유아에서부터 초·중·고교 및 대학생, 주부 등 모든 고객들이 언제나 공장을 방문해 닭고기의 신선함을 지키기 위한 비밀을 풀어가며 오감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있어 장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길연 대표이사는 “하림은 고객의 식탁에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올리기 위해 설비 개선과 함께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 개발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새롭게 구축된 하림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한 닭고기의 기준을 알고 오감만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