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초선 강연서 민주당에 독설
"독선·오만서 못 벗어나 고개 못들 지경"
"대안 제시, 견제 못한 야당에도 책임"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명불허전 보수다' 강연에 나와 "지금 민주당은 독선과 오만, 고집과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탈당을 했지만 지금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매일 같이 충돌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데 여당은 해결에 나서기는커녕 한쪽 편을 들어 야단을 치고, 대통령도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침묵만 지킨다"며 "도대체 정치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을때마다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런 책임은 집권 세력 측에 있지만 대안 제시와 견제를 제대로 못하는 야당에도 책임의 일단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보-보수, 여-야 양측이 견제하면서 잘하지 못하면 다음에는 선택을 못 받는다는 두려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정치가 한 발짝씩 나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이 진보냐, 나는 그렇지 않다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은 상식에 맞는 정치, 책임을 지는 정치라는 기본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비판을 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j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