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튜닝 캠핑카 통계 분석
캠핑카 튜닝 평균 작업비용 1050만원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캠핑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튜닝 규제 완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 확산으로 튜닝 캠핑카가 작년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튜닝 규제가 완화된 지난 2월28일부터 지난 10월 말 까지 약 8개월간 튜닝 캠핑카 등록 대수가 5618대로 작년 같은 기간 1529대에 비해 26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튜닝 캠핑카가 급증한 것은 규제 완화로 튜닝 가능 차종이 확대되고 지난 5월27일부터 튜닝 허용범위 확대로 화물차 캠퍼가 허용된 게 결정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캠퍼는 취침시설 등 캠핑이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필요시 화물차의 적재함에 싣고 이동할 수 있는 구조물을 말한다.
또한 최근 국민들의 비대면 관광수단인 캠핑(차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튜닝산업이 활기를 띤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1554건(27.5%)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42건(9.6%), 경북 431건(7.6%) 순으로 캠핑카 튜닝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차종별로는 화물차를 캠핑카로 튜닝하는 경우가 2717건으로 가장 많고, 승합차가 2481건, 승용차 412건, 특수차 42건 등으로 나타났다.
캠핑카 튜닝의 평균 작업비용은 1050만원으로 나타났다. 승용·승합(스타렉스 등) 200∼1000만원(평균 600만원), 중형 승합(카운티 이상) 400∼3000만원(평균 1700만원), 화물(특수) 200∼1500만원(평균 850만원) 등이었다.
공단은 캠핑카 수요의 지속적 증가에 따라 캠핑카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안전한 튜닝 문화를 국민들에게 알릴 기회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튜닝 규제완화로 국내 튜닝산업이 활성화됐으며 향후 튜닝기준의 제도정비를 통해 건전한 튜닝문화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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