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상가 기준 9.0%, 전분기비 0.8%p↓…전국 유일
"유동인구 많은 대형 주거시설 밀집 지역 많아 상권 유지"
17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7~9월) 경기도 중대형 상가 평균 공실률은 9%로 2분기 공실률 9.8% 대비 0.8%포인트(p) 감소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실률이 전 분기 대비 줄었다. 전국 평균 공실률 12.4% 대비 3.4%p 낮은 수치로, 같은 기간 서울(8.5%)과 불과 0.5%p 차이다.
주요 상권별로는 분당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9%로 2분기 6.4% 대비 4.5%p 감소하며 가장 크게 줄었다.
이어 ▲오산시청(3.6%p↓) ▲평택역(3.4%p↓) ▲모란(3.3%p↓) ▲동두천 중앙로(2.7%p↓) 등 경기도 내 27개 상권 중 11곳이 전 분기 대비 공실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경기도 같은 경우 대형 주거 시설이 밀집한 곳이 많고 출퇴근 길 상당한 유동인구가 이동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상권보다 괜찮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또한 서울에 비해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임대료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어 상권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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